심플한게 최고다~!! 란 내 좌우명을 바꾸어놓은 줄리에뜨.

이제 막달들어가서 4월 중순이면 둘째 아이가 태어나서

집안의 커텐과 침구를 바꾼지 거의 몇개월 되지 않아서

임신과 출산의 힘겨움과 육아의 스트레스를 날려줄

색을 찾던중에 발견한것이 레몬옐로우 였어요.

아기 침대도 화이트에 범퍼가 옐로우기도 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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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오면서 근 칠팔개월을 인테리어랑 침구와 커튼을 검색할정도였어요.

그래서 기존에 알던 사이트들도 많고도 정말 많았지만,

제 스타일에 맞는 색감과 제품을 찾으려하니

정말 인터넷을 말도 못하게 찾아다녔습니다.

그러던 중 발견한 줄리에뜨..제품들이 하나같이 작품같아서

정말 입이 안다물어졌어요.^^

하지만, 전번에 너무 별려놓은 카드값의 압박ㅋㅋ 때문에 적은 돈으로

최대한 기분을 바꿔보자 해서 머리를 짜내서 선택한 제품들이었어요.

레몬옐로우 침구는 가운데 몸판이 본래 흰색이고 리본도 옐로우였지만

제가 원하는 스타일을 말씀드렸더니 너무나 친절하게 상담을 해주셔서

몸판과 리본 색상을 변경하고, 커튼도 사이트에 없던 쉬폰커튼을 문의했는데

그것 또한 찾아서 맞추어서 제작을 해주신다길래 정말

고마운 동시에 미안하기도 했습니다.

(줄리에뜨제품들 퀄리티에 비하면 제가 찾는 쉬폰커튼이 가격차가 많이나서

부탁하면서도 죄송^^)

그런데 정말 중요한건 제품을 받아보고서 정말 입이 안다물어졌습니다.

주문할때 쉬폰커튼이 너무 밋밋할지도 모르니 장식을 좀 해드려도 되겠냐

물으시길래 저야 물론 해주시기만 하면 감사하다고 했는데...

상품이 왔는데...

그렇게 심플하기 그지없는 단색의 쉬폰커튼이

이건 정말 생각지도 못한 큐티하고 러블리에 로맨틱한 커튼~이 돼서 왔어요.

인터넷에 그렇게 흔하고 흔한 쉬폰 커튼이 이렇게 변신할수도 있구나..를

알게 해준 줄리에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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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 300 창사이즈에 6폭 600을 맞췄는데 각 폭을 저는 따로 제작했는데

각폭마다 줄리에뜨만의 잔리본이 낱낱이 군데군데 달려있고 상단 봉집밑부분까지도

줄리에뜨의 리본이 4개씩 다 달려있었어요.

거기다가 커튼에 따로 달수있는 리본까지 더 보내주셨더라고요.

제가 좀 까다로워서 정말 감동에 감동-_- 이런말 잘안쓰는데...

너무 너무 감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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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 옐로우 침구는 처음 가격이 싸서 망설이긴 했지만,

디자인 상담을 잘끝내고 믿고 기다려보자하고 상품 받고나서 처음엔

안감이 뻣뻣한것 아닌가 실망했어요.

솜 누벼진것도 너무 얇은것 아닌가 보이기도 했고요.

색상만 보고 너무 저렴한 제품을 했나하고요

그런데 세탁소사람을 불러서 걱정을 잔뜩하면서 드라이를 맡겼더니

가져오셔서는 세탁소 분께서 싸구려 천 아니라고 하시더라고요.

드라이와 동시에 천도 많이 부드러워졌다고 하시면서요.

혹시 처음 만들면서 풀같은걸 먹인천아닌가 하시더라고요.

제가 천에 대해서 아는게 있어야죠;;

아침에 침구 세팅하면서보니까 솜도 어느정도 부풀고 천도 부들부들해진것이

흠잡을데없이 딱 맘에 듭니다.

금욜 저녁 어제 퇴근한 신랑 하고 커튼달고

드라이해온 침구 하룻밤 베란다에서 냄새빼고

이렇게 토요일 이른아침부터 신랑 깨워서 침구까지 세팅하고

사진찍어 올립니다.

만삭에 몸은 힘들어도...정말 보람있어요....

이렇게 정성스레 만들어서 보내주실 줄 정말 몰랐기도 했고요.

둘째아이 가지고 우울증이 와서 많이 힘들었었는데..

기분좋게 막달 보내고 힘내서 둘째아이 출산도 잘 할수 있을것 같아요.

아마 아이있는 분들이라면 이런마음 이해하실듯요.^^

저처럼 올봄 노란색에 꽂힌분들은 참고하시라고 사진 많이 올려봅니다^^

저희집은 동향이라서 아침아홉시에 부지런히 찍은 사진이에요.

빛이 드는시간은 짧아요. 열한시만 되도 은은하니 조명킨것처럼

포근하게 지는 빛이 드는정도에요.

남향이면 더 눈부시게 이쁠거에요.

색감 참고하세요.